
크리스마스는 역시 아이랑 보내야 제맛이죠.
아이가 꼭 보고 싶어 하던 호두까기인형 연극을 초대받아 보러 왔어요
클래식이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만한 선택도 없는 듯합니다.

🎟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 도착
마포아트센터 아트맥홀에 주차하고 공연장으로 이동.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주차장부터 공연장 입구까지 이미 분위기가 다 살아 있더라고요.

공연 시작 전부터 로비에는
아이 손 잡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
연인,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가득.
“아, 오늘 공연 제대로구나” 싶었어요.

🩰 아이도 빠져든 호두까기인형
막이 오르고 무대가 시작되자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

솔직히 클래식 발레는 아이가 중간에 지루해할까 살짝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의상도 화려하고, 무대 연출도 동화처럼 잘 풀려 있어서
아이도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며 정말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때는
박수도 정말 오래 이어졌고,

아이도 끝까지 박수 👏
이날 선택, 아주 성공.

📸 공연 후 배우와 기념촬영
공연이 끝난 후,
초대해준 배우와 짧게 기념촬영까지 📸
아이에게는 이날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아까 무대에 있던 사람이랑 사진 찍었다”는 경험,
아이한테는 그 자체로 큰 추억이니까요.

🍽 배고픔은 못 참지, 성수동으로 이동
공연 보고 나니 배가 스멀스멀 고파져서
다음 코스는 오밀 성수.

여기로 온 목적은 바로 러버덕 오무라이스

아이랑 가기 좋은, 그리고 비주얼부터 확실한 곳으로

이미 핫플이라는 건 알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도착해서는 차에서 잠깐 대기.
성수동은 역시 주말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먼저 주문한 바질 토마토 에이드는
상큼한데 너무 튀지 않고,
색감도 예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딱.

🦆 러버덕 오무라이스 실물 등장
메뉴 나오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러버덕 모양의 오무라이스는
귀여움이 거의 캐릭터급.

시그니처 러버덕 오무라이스는
비주얼만 귀여운 게 아니라,
계란도 촉촉하고 소스도 과하지 않아서 기억에 남았어요.
아이도 부담 없이 잘 먹었습니다.

🥩 부채살 스테이크
같이 주문한 부채살 스테이크는
적당히 부드럽고 고기 맛도 살아 있어서 만족.
프렌치프라이에 치즈 올라간 구성도 은근히 중독적이었어요.

🎄 오늘의 결론
아이랑 연극 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사진도 잔뜩 남긴 하루.
뭔가 거창한 이벤트가 없어도
이런 하루가 쌓이면
아이한테는 오래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되겠죠.
집에 가는 길에
“오늘 진짜 좋았어”라고 말해주는 아이 덕분에
괜히 마음이 더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저희는 이렇게 잘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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